수치지형도 다운받고 열어보기(AutoCad, QGIS)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무에서 많이 활용하는 수치지형도를 다운받고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수치지형도는 등고선이나 교통망, 시설물, 수계, 산림 등을 전산화한 도면이다. 현재 1: 1000, 5000, 25000, 50000, 250000 축척의 수치지형도를 아래의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원래 가장 자세한 1:1000 수치지형도는 무료로 다운받을 수 없었는데 2016년쯤에 무상개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이래저래 많이 쓰이고 보물같은 데이터니 잘 활용하시면 좋겠다. 

map.ngii.go.kr/ms/map/NlipMap.do

국토정보플랫폼 국토정보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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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토정보플랫폼 국토정보맵에서 회원가입 후, 수치지형도 다운로드하기

위의 링크를 눌러 국토정보맵에 들어가보자. 데이터를 다운받으려면 로그인을 해야하니 미리 회원가입을 하면 좋다.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수치지형도가 필요한 곳의 지도를 찾고, 우측의 도엽을 눌러 원하는 축척을 눌러준다. 필자는 가장 자세하게 나오는 1:1000 수치지형도를 다운 받도록 하겠다. 접경지역같은 경우에는 도엽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시에 따로 문의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운로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왼쪽의 간편지도 검색을 눌러 인덱스/영역/반경/행정구역/간편선택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한다. 필자의 경우 연희동의 도엽 두개를 다운받고 싶었고, 간편선택으로 해주었다. 간편선택의 경우 원하는 축척의 수치지형도만 리스트에 떠서 편하다. 수치지도를 눌러주고 수치지형도를 선택하는 창이 뜨는데, 이때 수치지형도 1.0은 캐드파일(dxf)파일로, 2.0은 ngi 파일로 다운받아진다. 편한 버전으로 선택한 후, 축척을 골라주고 선택방법을 고른다. 필자의 경우 바로 지도에서 직접 영역을 드래그해서 거기에 포함되는 수치지형도를 다운받는 것이 가장 편해서 '지도에서 직접선택'을 하는 편이다. 이후 드래그를 하고나면 여기에 수치지형도 리스트가 뜨는데, 다운로드 해주면 된다. 

 

2.1. 수치지형도 1.0으로 받은 경우

버전 1.0으로 받은 경우 캐드에서 열 수 있는 .dxf 파일로 다운받아진다. 캐드를 켜고 수치지형도를 열어보자. 다운받은 데이터의 압축을 풀고 캐드로 파일을 끌어오면, 삽입점을 지정하라는 말이 뜰것이다. 이때 0,0을 입력해주어야 한다. 그래야지만 여러 도엽을 받았을 경우 딱 맞게 도엽이 삽입된다. 꼭! 까먹지 말자!! 이 다음으로 나오는 x 축척이나 y축척 등은 그냥 엔터를 누르면서 기본 설정대로 넘어가면 된다.  그렇게 하면 아래와 같이 두개의 도엽이 하나의 도엽처럼 딱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치지형도를 다운 받고 활용하려고 보면 블럭으로 하나의 도엽이 묶여 있을 것이다. 그러면  x(explode) 단축키를 활용하여 블럭을 깨준 후 레이어를 정리하여 필요한대로 사용하면 된다. 

 

2.2. 수치지형도 2.0으로 받은 경우

버전 2.0으로 받은 경우, .ngi 형식의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서 shp파일로 전환한 후, QGIS에서 열 수 있다. 그 소프트웨어는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아래의 링크에서 압축파일을 받은 후 압축파일을 풀어, 수치지도활용소프트웨어_Setup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이 링크에 활용방법에 대한 한글파일도 포함되어 있으니 필요할 경우 확인하자. 

www.ngii.go.kr/kor/contents/view.do?sq=484&board_code=contents_data

수치지도 활용 S/W 업데이트 공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파일탭-열기'를 눌러 앞서 다운받은 수치지형도 2.0 ngi 파일을 열어주자. 그런다음 파일-shape export를 눌러 shp파일로 변환해주면 된다. 사실 필자도 항상 1.0버전으로 다운받아 캐드로 작업을 하다가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처음 해보는 것인데, shp파일로 변환하게 되면, 대분류 레이어별로 변환이 된다.  대분류 코드는 아래와 같다. 자세한 코드표는 첨부하도록 하겠다. 

A= 교통 / B= 건물 / C= 시설 / D= 식생 / E= 수계 / F=지형 / G=경계 / H=주기  

수치지도 지형지물 표준코드.xls

0.74MB

다음으로 Qgis로 넘어가서 shp파일을 열어보자. 위의 대분류 코드에 따라 필요한 레이어만 열어줘도 좋을 것 같다. 필자의 경우 B로 시작하는 shp파일을 열어주었고, 신기한 경험을 했다. 도엽 2개를 다운받아서 하나의 도엽을 shp파일로 전환한 후 qgis에서 열었다가, 다른 도엽을 전환한 후 다시 qgis에서 불러오니 파일명은 같으나 마치 조인시켜준거처럼 하나의 도엽으로 나왔다. 여러 도엽을 전환할 경우, 전환을 다 해준 후 불러오면 하나의 파일에 합쳐진 레이어가 나오는 것 같다.(이렇게 함께 알아갑시다ㅎㅎ)  

이렇게 2.0 버전을 활용할 경우, 건축물 통합정보 shp 파일에서 누락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캐드파일로 받을 수 있는 1.0버전, 수치지형도에서 일부의 레이어를 활용하여 gis에서 작업하려면 2.0버전을 추천한다!